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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불타는 청춘' 이하늘이 속마음을 털어놨다.
하지만 이하늘은 다른 멤버들을 위해 아침을 정성껏 준비했고, 이를 지켜보던 최민용은 "형님은 요리 전혀 안 할 줄 알았다"며 신기해했다.
이에 이하늘은 "마음 심란할 때는 요리가 최고다. 우울하고 심란할 때 딴 데 정신 돌릴 게 필요한데 그중 하나가 요리도 괜찮다. 잡생각이 안 난다. 그리고 나는 해 먹는 걸 좋아한다"며 "조립식 완구처럼 하나씩 완성시키는 재미가 있다. 그걸 누구한테 먹였을 때 그 사람이 맛있게 먹어주면 성취감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윤기원 대신 브루노가 나섰고, 브루노는 아련한 눈빛과 함께 제시어를 읽어 누나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했다. 그러나 강문영은 이번에도 입 모양을 제대로 못 읽었고, 윤기원은 "뭘 어떻게 해도 좋게 안 들린다"고 항변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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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하늘은 방에 들어와서 휴식을 취하던 중 최성국이 꿈 이야기를 꺼내자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그는 "난 내가 내 본심을 모르겠는 게 그 친구(전처)가 누군가 만나면 이해해야지 받아들여야지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꿈에 그 친구한테 남자가 생긴 거다. 근데 꿈에서 너무 눈물이 났다. 엉엉 울다 베개가 젖어서 깼다. 먹먹했다"며 "현실에서는 지금도 '그 친구가 다른 좋은 남자가 생겨야지', '응원해줘야지' 마음먹고 있다. 근데 그런 꿈을 한두 번 꾸는 게 아니다. 꿈에서는 그렇게 힘들다. 어떤 게 진짜 내 마음인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이에 최성국은 "늘 그런 생각은 갖고 있는데 꿈은 현실 같으니까 막상 닥치니까 눈물 나더라는 거 아니냐"며 안쓰러워했다. 김경란도 "두 가지 마음이 다 있는 거 같다"고 말했고, 이하늘은 인정하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한숨을 쉬었다. 최성국은 "그렇다고 (전처가) 계속 짝없이 지내는 건 싫지 않냐"고 물었고, 이하늘은 "그렇다"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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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해진 순서에 따라 남자팀, 여자팀에서 한 명씩 나와 커플을 이뤘다. 가장 먼저 첫 번째 커플인 신효범과 브루노가 게임을 시작했고, 두 사람은 모두가 놀랄 정도로 빠른 속도로 막대 과자를 먹었다. 게임 규칙을 정확하게 모르던 브루노는 아주 조금 남아있던 과자마저 먹어 치웠고, 이를 보던 멤버들은 "너무 세다"며 혀를 내둘렀다.
두 번째 커플은 운명처럼 만난 '영국 부부' 최성국과 박선영이었다. 저돌적으로 막대 과자를 먹던 박선영은 뒤로 뺀 최성국 때문에 "(과자를) 너무 길게 남겼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윤기원과 김경란이 세 번째 커플로 나섰다. 가장 게임을 기대하고 있던 윤기원은 공격적으로 김경란에게 다가갔고, 놀란 김경란은 뒷걸음질까지 쳤다. 막대 과자를 가장 길게 남기게 된 두 사람은 설거지 당번으로 당첨됐다.
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다음 주 예고편에는 김찬우가 등장했다. 김찬우는 안혜경을 보자마자 "아직도 구본승에게 미련이 있냐. 내가 결혼시켜주겠다"며 적극적으로 결혼을 추진(?)해 초토화했다.
또 멤버들을 앞에 두고 "여기는 막 상처 입고 그런 사람들 나오는 덴데. 결혼 못 하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화들짝 놀란 구본승은 "형님 나는 괜찮다"며 손사래 쳤고, 이연수도 웃음을 터뜨리며 "그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에 김찬우는 "내가 오니까 완전 막장이 되는구나"라고 거침없이 말하는 모습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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