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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제시가 '어떤X'로 또 한번 신드롬을 예고했다.
17일 오후 4시 제시의 새 디지털 싱글 '어떤X'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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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는 "인기를 실감했다기보다는 데뷔 15년차에 처음 음악으로 인정받았다는 생각에 뿌듯했다. 이제 시작이라는 느낌이었다. 환불원정대는 영원히 기억에 남을 무대였다. 엄정화 이효리 화사 이렇게 전세대가 함께하는 그림을 볼 수 없지 않나. 너무 영광이었다. 얼마 전 엄정화와 화사를 만났는데 '어떤X' 노래를 듣더니 너무 좋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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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X'는 '눈누난나'를 탄생시킨 싸이가 작사 작곡에 참여, 제시 특유의 자신감과 자존감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제시는 "원래 환불원정대에 준 곡이었는데 내가 쓰게 됐다. 영어가사를 한국어로 급하게 번역하고 한달 안에 가사 안무 편곡 뮤직비디오까지 모든 것을 해야돼서 바빴지만 어느 정도 잘 나온 것 같다. '눈누난나'와 비슷하지만 ㄴ다른 내용이다. 내가 어떤 X일 것 같냐고 묻는 거다. 가사에 메타포가 들어가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번 곡은 간단하게 포인트만 보여준다. 안무도 후렴구에만 있다"고 소개했다.
소속사 피네이션의 수장 싸이는 제시의 이번 컴백에도 적극 지원에 나섰다.
제시는 "싸이가 이 노래를 듣고 너무 마음에 든다고 가사를 직접 쓰고 싶다고 했다. 하루만에 다 끝냈다. 뮤직비디오도 처음 이틀을 찍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같이 있어줘서 감동받았다. 안무도 도와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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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본인이 '어떤X'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멘탈이 강한X인 것 같다. 내 매력은 자신감이다. 내가 내 자신을 사랑해야 다른이들도 나를 사랑할 수 있다. 나도 사람이다보니 업앤다운은 있지만 거울 속 나를 보고 나는 최고라는 말을 하며 일어나려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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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는 "'눈누난나'가 너무 많은 사랑을 받고 챌린지도 잘돼서 눈물을 많이 흘렸다. '어떤X'도 많은 사랑 받았으면 좋겠다. 다리 무너질 때까지 계속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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