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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지난해 오프라인 개최가 무산됐던 칸 영화제가 심사위원장을 발표하고 정상 개최를 위한 일정 준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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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해 5월에 열리는 칸국제영화제는 올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두 달을 연기, 7월 6일부터 17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이러한 일정에 맞춰 칸 영화제 측은 "경쟁 및 비경쟁 부문을 포함한 초청작들을 비롯해 나머지 심사위원들은 6월초 발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베니스영화제에 대항하기 위해 프랑스 정부의 지원을 받아 1964년 1회 개최를 시작한 칸국제영화제는 국제영화제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대표적 영화 축제다. 2019년에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한국 영화 최초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받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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