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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신하균 "혼란 야기한 이동식 행보, 연기 쉽지 않아"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1-03-19 14:15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신하균이 이동식의 행보를 연기하며 "쉽지 않았다"고 했다.

19일 JTBC는 금토드라마 '괴물'(김수진 극본, 심나연 연출)의 기자간담회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행사에는 심나연 PD, 신하균, 여진구, 최대훈, 최성은, 이규회가 참석했다.

신하균은 괴물을 잡기 위해 스스로 괴물이 된 이동식의 혼란을 야기하는 행보들에 대해 "연기가 쉽지는 않았다. 워낙 대본에 이런 계산이 치밀하게 잘 돼있어서 대본에 충실하고, 감독님과 수위 조절을 맞춰가며 하고, 무엇보다 처음 보는 분들에게 숨기는 것이 첫 목적이고, 두 번째 봤을 때 자연스럽게 납득이 가기 때문에 두 가지 목표를 가져가야 했다. 다행히 잘 숨겨진 거 같아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괴물'은 만양에서 펼쳐지는 괴물 같은 두 남자의 심리 추적 스릴러를 그린 작품. 지난 방송분까지 희대의 연쇄살인마 강진묵(이규회)의 죽음을 통해 전환점을 맞았다. 괴물을 잡으려 법과 원칙을 깨부수고 스스로 괴물이 된 이동식(신하균)과 한주원(여진구)는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고 있었지만, 강진묵의 죽음으로 인해 더 깊은 혼란과 고통에 빠졌다. 강진묵은 '동식아 유연이는 나 아니야'라는 메시지를 남기고 죽음을 택했고, 미궁에 빠진 이유연(문주연) 실종 사건의 진실은 무엇이며 강진묵의 죽음 뒤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졌는지가 9회부터 2막으로 펼쳐진다.

첫 방송 4.5%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괴물'은 8회 방송분이 5.4%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 9회는 19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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