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X김동완, 다사다난 신화 23주년…'불화설 봉합→화해의 손하트♥' [종합]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신화 에릭 김동완이 불화설을 봉합한 후 더 끈끈해진 우정을 자랑했다.

김동완은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1 live 당신의 목소리 그 세 번째 시간'이라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의 게스트는 에릭과 앤디. 특히 에릭과 김동완이 불화설이 마무리된 후 처음 함께 하는 자리였기에 팬들의 관심은 더욱 쏠렸다. 에릭은 팬들 앞에서 자신의 개인기를 보여준 것은 물론 대본을 집어 던지는 상황극을 펼치는 등 유쾌하게 방송을 이끌어갔다.

이에 팬들은 에릭과 김동완에게 손하트 포즈를 취해달라고 요구했다. 두 사람은 함께 손하트 포즈를 취하며 화해의 인증샷을 남겼고 "귀 정도는 붙일 수 있다"고 재치있게 덧붙이기도 했다.

방송을 끝낸 후 에릭은 SNS를 통해 "혜성이네 집에 쳐들어갈 때처럼 엉망진창을 예상하고 갔는데, 엄청난 세팅과 준비에 놀라서 차분한 방송이 되어버렸네요. 마스크 사이로 진땀 빼며 끝까지 사연을 이어간 MC님 수고하셨구요 촬영팀 분들 고생하셨습니다. 동완하우스 위에 별들 보시고 굿나잇 하시길 바라요"라며 김동완의 집 풍경을 게재했다. 이어 "Happy 23rd birthday to SHINHWA"라고 덧붙이며 신화 데뷔 23주년을 자축하기도 했다.

에릭과 김동완은 최근 SNS를 통해 불화설이 폭로됐다. 최근 김동완이 클럽하우스를 통해 팬들에게 신화 활동을 언급한 것에 대해 에릭이 서운함을 토로한 게 시작이었다. 에릭은 김동완이 신화 활동보다 개인 활동에 중점을 뒀다고 폭로했고 김동완 역시 서운했던 점을 이야기하며 불화설은 더욱 커졌다. 결국 두 사람은 직접 만나 대화로 문제를 해결했다.

이후 김동완은 "아주 예전 일부터 사소한 일 하나하나까지 풀어가며 서로에게 서운했던 부분을 이야기하고 잘 마무리지었다"며 "신화의 활동과 무대를 어떻게든 지키겠다는 생각에 이제는 좀 더 '잘 이어가겠다'는 생각을 더하겠다"고 밝혔다. 에릭 역시 "앞으로 우리끼리 비교하고 잘잘못 따지며 싸우지 말고, 이 에너지로 신화와 신화창조를 지키기 위해 싸우자"며 멤버들과 팬들에게 고마워했다.

데뷔 24년 차로 '최장수 아이돌'로 군림해왔던 신화는 끈끈한 관계성으로 팬들의 신뢰를 얻었다. 비온 뒤 땅이 굳는 것처럼 불화설이 불거진 후 신화의 우정은 더욱 돈독해졌다. 이후에도 팬들이 걱정할까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화해했음을 공식적으로 인증한 두 사람이다. '최장수 아이돌'의 돈독한 우정에 대중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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