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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프로필 사진 촬영을 위해 다이어트에 도전했다.
이어 "'나 혼자 산다' 시작했을 때가 52kg이었다. 꾸준히 유지하다가 얼마 전 건강검진하고 너무 충격받았다"고 털어놨다. 최근 건강검진에서 박나래는 키 149cm에 몸무게 60kg라는 결과를 받고 충격에 빠진 바 있다.
박나래는 "사실 7년 만에 프로필 사진을 찍게 됐다. 프로필 촬영까지 2주 남았는데 목표 체중은 52kg이다. 다이어트가 아니라 다이(Die)다. 못 빼면 죽는 거다. 죽을 각오로 할 거다. 진짜 더이상 갈 데가 없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후 박나래는 식사 전 간식용으로 먹을 단백질바를 직접 만들었다. 그는 "내가 전에 밥을 많이 먹었는데 탄수화물 양을 확 줄이니까 단백질바를 안 먹으면 안 된다. 저게 달아서 그나마 텐션이 확 오른다"고 설명했다.
빠른 손놀림으로 단백질바를 만든 박나래는 이어 점심 메뉴로 닭가슴살 미역 국수와 고추냉이 토마토를 만들었다. 한 끼에 200~250칼로리 밖에 안되는 완벽한 다이어트 메뉴인 데다가 맛까지 있어 박나래는 크게 만족했다.
식사 도중 박나래는 소속사 상무와 전화 통화를 하면서 프로필 사진 콘셉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나래는 "배우들처럼 차분하게 하고 싶다"며 최근 유행하는 푸른빛이 도는 청량하면서도 신비한 느낌의 프로필 사진을 촬영하고 싶다고 요청했다. 하지만 소속사 상무님은 박나래의 캐릭터를 잘 보여줄 수 있는 콘셉트를 추천했고, 박나래는 "나 캐릭터 버리고 싶다. 진짜 진지하게 지적이고 청순간련 느낌으로 가고 싶다"며 "한지민, 송혜교 스타일로 하나씩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격적으로 다이어트하고 있으니까 최대한 노출 의상 많이 준비해달라"고 요청해 상무님을 고민에 빠지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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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는 오랜만에 잡은 폴이었지만, 왕년의 실력을 발휘했다. 이에 선생님도 "감이 그대로 있다"며 칭찬했다. 그러나 난이도가 있는 자세나 기술은 쉽지 않았고, 몸도 예전보다 무거워진 상태라 더욱 힘에 부쳤다. 계속되는 실패에 박나래는 "나 자신에 대한 화가 나고 '왜 이렇게 됐을까? 내가 왜 이렇게 될 때까지 내 몸을 내버려 뒀을까. 꾸준히 할걸'이란 생각이 들었다. 후회되고 서럽기도 했다. 나이 들었다는 생각도 들고,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장도연은 "열심히 사느라 그런 거다"라고 위로했다.
하지만 박나래는 다시 힘을 내서 폴 댄스를 선보였고, 선생님으로부터 "완전 깔끔했다"는 칭찬도 들었다. 아침에 이어 또 한 번 땀을 흘린 박나래는 설레는 마음으로 체중계에 올랐지만, 오히려 아침보다 2kg이 늘어 충격에 빠졌다. 박나래는 "다 때려 부수고 싶었다. 폴댄스고 뭐고. 단백질바를 너무 퍼먹었나?"라고 좌절했다. 그러나 이내 "살 빼서 52kg 만들어서 프로필 사진 찍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현재까지 5kg 감량에 성공해 몸무게가 53.9kg이라는 박나래는 "사실 52kg이 안 될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며 자신 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무지개 회원들은 응원을 아끼지 않았고, 기안84는 "이번에 빼면 건강 위해서라도 계속 유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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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성훈은 침대에서 일어나 나 홀로 드라이브에 나섰다. 그는 "잠 안 올 때는 드라이브가 최고인 거 같다"며 "새벽 드라이브를 즐기는 편이라 그럴 때마다 인천공항을 한 번씩 가는데 산책하면서 비행기도 보고 그러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그러나 공항 전망대는 기상 상황으로 휴관했고, 테라스에서는 황사와 미세먼지로 뿌옇게 된 하늘만 보였다. 여행 기분을 내기 위해 여권까지 챙겨갔던 성훈은 망연자실한 모습을 보였다. 뜻밖의 비행기 ASMR만 체험하게 된 성훈은 허탈함을 달래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바닷가 근처 식당을 찾은 성훈은 조개구이와 대게 폭풍 먹방을 펼친 후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근처 오락실을 찾았다. 그러나 오락실마저 문을 닫은 상태였고, 성훈은 "그냥 집에 있을걸"이라고 후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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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훈은 심상치 않은 손놀림을 뽐냈지만, 인형 뽑기는 생각처럼 쉽지 않았고 연이은 실패에 분노한 성훈은 동시에 펀치까지 날리며 오락실 멀티플레이어로 등극했다. 두더지 게임으로 스트레스를 분출하려고 했지만, 계속 지폐를 뱉어내는 탓에 성훈은 해머 게임에 도전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시간 초과로 제대로 게임을 하지 못했고, 마지막으로 한 인형 뽑기도 실패했다. 5천 원 이상 써본 적 없다고 자신했던 성훈은 이날 소득 없이 오락실에서 2만 원을 넘게 썼다.
성훈은 외출을 후회하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후회는 안 된다. 후회는 없다. 이런 것도 좋은 추억이고, 나가서 '와! 너무 좋았다' 이런 거보다 이런 날들이 시간이 지나면 오히려 더 기억에 남는 거니까 추억 하나 만든 거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계속되는 제작진의 질문에 결국 "그만해!"라고 폭발, "미치는 줄 알았다"며 속사포 넋두리를 쏟아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후회는 없다. 그게 오늘 결론이다. 좋은 추억이었다"고 강조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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