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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스타들의 자신들의 실패담을 솔직하게 전했다.
이종격투기 선수인 김민수는 육체적 고통을 안긴 실패에 대해 언급했다. 그가 "난 한쪽이 없다. 고환 한 쪽"이라고 입을 열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최고의 이종격투기 챔피언이던 무라드 보우지디와 격투 중 고환을 잃게 됐다는 그는 "2라운드에 돌입하고 급소를 맞았다. 급소 보호대인 파울컵도 깨졌다. 티가 나지 않았어 경기를 진행했는데 4라운드에 또 다시 강하게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열이 막 올랐다. 의사가 체크를 하더니 '괜찮다'고 해서 경기를 계속했다. 경기를 할 때는 아픈 줄 잘 몰랐다. 경기는 이겼다. 경기가 끝나고 병원에 갔고 다리에 피고름이 차서 피를 빼는 수술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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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창은 야구선수 시절 실패담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난 한번 지면 기록이 쌓인다"고 입을 연 그는 "18연패를 하고 내려 놓게 됐다. 연패 기간에 1승마다 기부를 한다고 했었는데, 별명이 '0원한 기부천사'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 사람 얼굴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는 그는 넥센 사장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사장님에게 빨래 후원에 대해 물어봤던 아찔한 기억에 대해서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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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실패담을 전한 후 실패한 즉위를 위한 게임이 진행됐다. 이 게임 결과 고환을 잃었다는 것을 솔직하게 고백했던 김민수가 실패왕에 등극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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