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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전진, 신화 불화설 뒷이야기 "24년 앙금 폭발, 더 끈끈해졌다"('너는내운명')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1-03-30 08:00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1세대 아이돌이 동창회를 가졌다.

2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운명'에서는 신화 전진과 베이비복스 출신 심은진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전진 류이서 부부는 레트로 분위기의 LP바를 찾았다. 20년전 감성을 충전한 전진은 '해결사' 'TOP' 등 신화 안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때 심은진, 샤크라 출신 황보, 신화 앤디가 방문했다.

심은진은 1월 12일 배우 전승빈과 결혼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결혼식은 올리지 않았지만 혼인신고는 마친 법적 부부 관계다. 심은지는 "교제 한달만에 결혼 결심을 했다. 내가 먼저 나랑 같이 살자고 했다. 남편이 시원하게 오케이 했고 일사천리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또 "연애는 헤어짐도 생각하지만 결혼은 영원을 기약하기 때문에 웬만하면 싸움을 크게 만들지 말자고 생각한다. 의견 충돌이 있고 욱해도 의도를 파악하고 대화로 한번더 물어보자는 생각이 강하다"고 말했다.

이어 "큰 싸움보다 사소한 걸로 서운해한 적은 있다. 의견 충돌로 우리 20분 동안 쉬고 얘기하자고 방에 들어가 울었더니 남편이 따라 들어와서 같이 울더라. 결국 화해했다"고 덧붙였다.





신화는 최근 에릭과 김동완의 불화설이 불거지며 팬들을 긴장하게 한 바 있다. 두 사람이 SNS상에서 설전을 벌이며 불화설을 수면 위로 끄집어냈던 것. 다행히 소주 회동을 갖고 오해를 푼 이들은 SNS와 라이브 방송 등에서 갈등을 봉합했다고 밝혀 팬들을 안심시켰다.

전진은 "에릭 형 결혼 후 팀에서 두번째 유부남이 누가 될 것 같냐고 물으면 한결같이 내가 가고 싶다고 했고 진짜 내가 다음으로 장가갔다. 세번째 유부남 멤버를 궁금해하는데 내 느낌엔 앤디같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 6명이 비슷한 성격이다. 슬픈 이야기는 잘 안한다. 데뷔 초엔 늘 함께였고 자라온 환경에 대해 서로 많은 얘기를 하며 서로를 알았다. 그렇게 진짜 열심히 했는데 나이가 차고 철이 들며 오히려 대화가 없어졌다. 서로 너무 잘 알기에 깊은 얘기는 잘 못하게 됐다. 내가 힘들다고 하면 이 형도 힘들지 않을까 걱정이 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 "함께한지 24년이다. 담아둔 것이 터진건데 누구나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해결이 잘돼서 더 끈끈해졌다. 부부로 따지면 신혼때로 돌아왔다. 단톡방에 김동완도 다시 들어와 신혼 때처럼 얘기중이다. 신화 완전체 컴백에 대해 확실한 계획이 생기면 팬들에게 가장 먼저 알려줄 거다. 우리도 너무 기대하고 기다리고 있다"고 털어놨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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