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낯선 존재'에 대한 두려움일까, 사랑일까. 비현실적 존재를 다루는 드라마들이 줄줄이 브라운관을 찾는다.
이를 선택한 장나라는 "새로운 이야기가 흥미로웠다"고 밝히며 '대박부동산' 속 새로운 이야기들을 펼쳐나갈 예정임을 알린 바. 몇 달에 걸친 액션 연습과 혹독한 트레이닝 과정을 거친 덕에 퇴마사로서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만들 수 있을 전망이다.
'요괴'는 이미 해외에서는 유명한 소재지만, 국내에서는 잘 다뤄지지 않았던 바. 올해 방영을 앞두고 있는 OCN '아일랜드'와 내년 방영 예정인 tvN '불가살'이 모두 요괴를 전면에 가져와 흥미를 돋운다.
|
|
인물 설정도 독특하다. 민상운(권나라)는 과거 불가살이었으나 현재는 인간으로 환생한 인물이며 600년 전엔 인간이었으나 현재는 불가살이 된 존재 단활(이진욱), 숨겨진 불가살 옥을태(이준) 등 지금껏 K-드라마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인물들이 '불가살'을 통해 그려질 예정이다. 제작진도 "한국형 판타지물을 선보일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존재, '멸망' 역시 비현실적 인물의 한 가지. 5월 방송되는 tvN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는 사라지는 모든 것들의 이유가 되는 존재 '멸망'과 사라지지 않기 위해 목숨을 건 계약을 한 인간 '동경'의 아슬아슬한 목숨담보 판타지 로맨스를 그리는 작품. 인간 탁동경(박보영)과 사랑에 빠지는 인물인 멸망(서인국)은 초월적인 존재로서 존재할 것으로 보이는 바. 특히 멸망은 지독한 운명에 끼어든 뜻밖의 삶에 자신의 연민과 사랑을 바치게 된 특별한 존재로서 지금까지 브라운관에서 시청자들을 만났던 일반적 '신'의 존재와는 그 결을 달리하고 있어 궁금증이 치솟는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