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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로 전 세계 영화계가 힘든 시기를 견디고 있는 가운데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영화는 계속되다(Film Goes On)'라는 슬로건과 함께 정상 개최 포부를 전했다.
올해 전주영화제 개막작은 세르비아 출신 스르단 고루보비치 감독의 영화 '아버지의 길'이 선정됐다. '아버지의 길'은 세르비아 작은 마릉에 사는 두 아이의 아버지가 가난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해 허덕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폐막작은 프랑스 출신 오렐 감독의 '조셉'이 선정됐다. '조셉'은 1939년 스페인 내전 중 독재를 피해 프랑스로 탈출한 일러스트레이터 조셉 바르톨리의 파란만장한 삶을 애니메이션으로 그린 작품이다.
이준동 집행위원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많은 고통을 받았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중요한 지점들을 많이 만들어냈다. 그 지점에 좋은 평가를 얻었다 생각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관객과 영화인들이 극장에서 직접 만나는 것이다. 그게 영화의 정체성이라고 생각한다. 영화와 전주국제영화제는 계속돼야 한다"고 밝혔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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