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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2003년 4월 1일 거짓말처럼 우리 곁을 떠난 배우 장국영. 그가 남긴 대표 작품을 스크린에서 다시 만날 수 있는 '장국영 특별전'이 4월 15일(목)부터 일주일 간 메가박스에서 진행된다. 이번 '장국영 특별전'은 여전히 빛나는 그를 만날 수 있는 기회로 많은 관객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1987년 개봉한 '천녀유혼'은 귀신과 인간의 이루어 질 수 없는 가슴 아픈 사랑을 그려낸 작품이다. 장국영은 주인공 영채신 역으로 분했으며, 시대를 풍미한 최고의 미녀 스타 왕조현과 열연을 펼쳤다. 영화 속 순애보적인 사랑을 보여준 장국영의 모습은 영화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며 '천녀유혼 신드롬'을 일으켰다. '천녀유혼'은 지금까지도 1980년대 후반을 빛낸 명작으로 꼽힌다. 이러한 폭발적인 사랑으로 인해 '천녀유혼 2' '천녀유혼 3'가 제작되었으며 2011년에는 유역비 주연의 '천녀유혼'까지 다양한 시리즈를 양산하며 그 인기를 입증하고 있는 작품이다.
장국영의 풋풋한 그때의 모습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작품 '영웅본색 1, 2'를 빼놓을 수 없다. 국내에서는 1987년과 1988년에 개봉했으며, 홍콩 느와르 명장이자 전세계에서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오우삼 감독의 작품으로, 홍콩 느와르 전성시대의 대표 작품이다. 영화는 당시 아시아 전역에서 선풍적인 인기였던 주윤발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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