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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부활 김태원이 2년 전 패혈증 재발로 공연 도중 실신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후 전진은 김태원에게 "건강은 좋아지고 계신 거죠"라며 건강을 챙겼다. 2년 전 패혈증 재발로 공연 도중 무대에서 실신해 응급실에 실려 갔다는 김태원은 당시 상황에 대해 "비가 억수같이 오는 날 라이브 공연을 했다. 93년도에 발표한 '사랑할수록'이라는 곡을 연주하는데 내가 그동안 기타를 얼마나 많이 쳤겠냐. 근데 갑자기 그 코드가 기억이 안 나더라. 그러다 응급실로 이송됐다"고 말했다. 김태원 아내는 "나중에는 사람도 못 알아봤다"며 "어쨌든 살았고, 지금은 술 끊고 잘 지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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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공복에 소주 한 컵을 마시고, 깰만 하면 또 술을 마시는 등 하루에 5병씩 마셨다는 김태원. 그의 아내는 "술 마실 때도 안주는 콜라나 과일 몇 조각이었다. 정말 병원에 입원했는데 앙상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절친한 사이인 김구라도 "빈속에 술을 마셨다. 로커 스웨그가 있어서 살찌면 안 된다고 깡술만 마셔서 건강이 안 좋아졌다. 당시에 중독 수준이었다"고 덧붙였다.
다행히 아내 덕분에 건강을 되찾은 김태원은 "나란 사람 자체가 블랙인데 아내는 완벽한 화이트다. 내가 살려면 저 사람하고 살아야 할 거 같았다"며 "집이 24시간 정적이 흐르다가 아내가 집에 오면 확 밝아진다. 목소리 하나로 바뀐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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