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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류수영은 '편스토랑' 덕분에 즐겁고 행복하다.
류수영의 '밥해주는 어남선'은 방송 직후 많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었다. 이에 류수영에게 직접 물어봤다. '믿고 먹는 어남선생 레시피', '편스토랑 완판남' 등 수식어를 얻은 기분이 어떤지, 뜨거운 반응을 예상했는지 등. 답변에서도 어남선생 류수영의 자상함이 뚝뚝 묻어났다.
◆ "본업이 배우인데 요리로 사랑받으니 부담감 있지만 즐겁고 행복"
이어 류수영은 "본업이 배우인데 오랜 시간 취미였던 요리로 사랑을 받으니 부담감도 있지만 즐겁고 행복하다. 맛있는 것으로 소통한다는 건 정말 감사하고 즐거운 일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 김보민 집 찾은 밥해주는 어남선 류수영 "가정방문 즐거운 일"
최근 방송에서 류수영은 이웃사촌 김보민의 집을 방문했다. 그리고 워킹맘 14년 차인 김보민이 원하는 간단 레시피, 살림 꿀팁들을 알려줬다. 이에 대해 류수영은 "나 역시도 김보민 씨 집 방문이 너무 재미있었다. 그러나 내가 아는 한도 내에서 나의 살림 스타일, 요리 스타일, 조리 방법을 알려 드리고 서로 좋은 정보를 나눌 뿐 누군가를 가르쳐줄 '요리 클래스'를 할 실력은 전혀 아니다"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또 앞으로도 '밥해주는 어남선' 같은 내용을 다시 볼 수 있을지 묻자 "소소하게 서로의 팁을 배울 수 있는 '가정방문'은 즐거운 일이 될 것 같다"라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편스토랑' 속 류수영을 보고 요리에 도전하는 남편, 아빠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모든 질문에 겸손하게 답했지만 '편스토랑' 속 어남선생 류수영을 좋아하고 응원하는 시청자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요리에 지독하게 진심인 남자, 사람들을 위해 요리 하는 것을 좋아하고, 자신이 알고 있는 레시피와 꿀팁들을 공유하며 행복해하는 남자 류수영. '편스토랑' 시청자는 류수영만큼, 어쩌면 그보다 더 즐겁고 행복할 것 같다.
한편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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