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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거침 없는 프로 입담꾼들이 뭉친 신개념 난장 토론 예능이 탄생한다.
특히 호통 개그 전문 박명수, 차분한 진행의 진수 이금희, 기발하고 엉뚱한 매력의 이말년 등 상상조차 어려웠던 세 사람이 한자리에 모여, 어떤 케미를 발산하며 재미를 선사할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명언 제조기'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의외의 논리적인 모습과 소신 발언으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선사했던 개그계의 '거성' 박명수는 오랫동안 방송과 라디오 DJ를 통해 쌓은 입담을 본격적으로 과시하며 본격 '프로 토론러'로 변신을 꾀한다. 여기에 데뷔 33년차 베테랑 아나운서 이금희가 '거침마당'을 통해 첫 예능 고정 출연에 나선다. '국민 아나운서'로 불릴 만큼 오랫동안 단아하고 정제된 이미지를 보여준 이금희 아나운서는 이번 예능 도전을 통해 친근하면서도 엉뚱한 면모를 드러낼 뿐 아니라 거침 없이 망가짐을 주저하지 않으며 새로운 스타일의 재미를 보여준다는 계획. 또, 유튜브와 트위치 방송 등으로 확고한 팬덤을 확보하며 디지털 방송계의 아이돌로 불리는 웹툰작가 겸 방송인 '침착맨' 이말년이 합세해 이제껏 본 적 없는 케미를 만들어 내며 거침 없는 웃음을 전한다는 계획이다.
본격적인 촬영을 앞 두고 한 자리에 모인 세 사람은 사전 인터뷰부터 제작진이 던진 토론 주제에 대해 첨예한 의견 대립을 보일 뿐만 아니라 서로 다른 진행 방식으로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고 제작진은 귀띔했다. 앞으로 본격 촬영이 진행되면서 토론을 통한 극강의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돼 새로운 장르의 예능 탄생에 대한 호기심이 높아지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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