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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김성은과 정조국 부부가 결혼과 육아에 대한 '동상이몽'을 고백해 시청자의 공감을 샀다.
또한 김성은은 "우리 신랑은 한결 같다. 나는 기복이 심한 편인데 그걸 잡아준다. 사실 나는 결혼 전에는 연하를 상상도 못했다. 신랑을 만나고는 한 번도 동생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고 회상했다. 정조국은 "일단 외형적으로도 내가 동생으로는 안보인다. 많은 분들이 놀란다. '에이~ 설마'라고 하는데 내가 한 살 어리다. 19세부터 이 얼굴이다"고 농을 던졌다.
1년의 열애 끝에 결혼하게 된 두 사람. 당시 김성은은 27세였다. 그는 "당장 연예계 활동을 그만해도 될 만큼 이 남자를 사랑했다. 그래서 일찍 결혼한 건 후회가 없다"고 했고, 반면 정조국은 "그래서 지금도 미안하다. 나 또한 외조를 해서 하고 싶은 일을 더 했으면 좋겠다"고 미안했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딸 윤하는 엄마도 동생도 오지 못하게 하고 아빠를 독차지 했다. 태하는 "아빠 언제 가족으로 전직할 수 있어요"라고 물었고, 정조국은 "내가 가족이 아니고 뭐야. 혼자 있는 내가 더 힘들겠니, 같이 있는 가족들이 더 힘들겠니"라고 투덜거렸다. 태하는 "그래도 우리는 아빠가 보고 싶고 네 명이 있으면 너무 힘들다"고 털어놨다. 태하는 잠자리에 들며 "잘했어. 오늘도 수고했어"라며 엄마를 위로했다.
삼남매가 잠든 후 김성은은 정조국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려 했다. 정조국은 "보고싶었다"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고 이에 김성은은 "갑자기 눈물나려 한다"며 울컥한 마음을 토해냈다. 여기에 김성은은 "아이들에게 아빠의 빈자리가 채워지지 않는다. 엄마 사랑이 부족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아이들도 선생님에게 사랑받고 싶어한다고 한다. 사랑이 부족해서 밖에서 받으려고 하나 싶기도 한다"고 힘든 마음을 털어놨다.
이런 상황에 정조국은 김성은을 향해 "넷째 제일 보고 싶다"며 예상치 못한 넷째 계획을 털어놨고 김성은은 "나 진짜 악몽 꾼다"고 몸서리를 쳤다. 정조국은 "이럴 때일수록 거리두기를 해야한다. 부부도 거리두기가 필수다"고 장난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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