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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 새로운 운명부부로 합류한 결혼 13년 차 김성은♥정조국 부부가 장거리 부부 생활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김성은은 정조국과의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내가 내일 당장 연예계 활동을 그만하게 돼도 이 남자를 선택하겠다는 확신이 있었다. 그만큼 사랑했던 것"이라며 "일찍 결혼한 것에 대해 지금도 너무 만족한다"라고 했다. 정조국은 "와이프가 포기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지금도 미안하다. 앞으로도 하고싶은, 좋아하는 일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라며 김성은을 향한 미안함과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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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재운 후 김성은과 정조국은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김성은 감정이 복받친 듯 왈칵 눈물을 쏟았고, 장난스레 달래던 정조국은 "힘든 거 안다"라며 김성은을 품에 안았다.
김성은은 "사는 게 익숙할 때도 됐는데 애가 셋이어서 그런지 적응이 안 된다. 너무 힘들다. 하루에 몇 번 씩 짐 싸서 제주도 가고 싶은데 갈 수도 없는 현실이고, 자기가 올 수 없는 현실이다. 진짜 때려치고 왔으면 좋겠다"며 "맨날 애들한테 화를 내게 되는 게 미안하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정조국은 "감독님한테 전화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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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김성은은 "솔직히 누가 제일 보고 싶냐"고 물었고, 정조국은 "넷째"라고 밝혔다. 그러자 김성은은 "나 진짜 넷째 임신하는 거 악몽 꾼다. 조심하자"고 했고, 정조국은 "이럴때 일수록 거리두기를 확실히 해야한다. 지금도 너무 가깝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오랜만에 만난 남편에게 속마음을 터놓으며 눈물을 흘린 김성은과 이를 묵묵히 달래준 정조국의 모습은 분당 시청률 8.2%로 '최고의 1분'을 차지하기도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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