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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곽동연(24)이 송중기와의 호흡을 언급했다.
곽동연은 29일 온라인 화상을 통해 스포츠조선과 만나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박재범 극본, 김희원 연출)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어 "(옥)택연이 형도 항상 현장에서 좀 더 밝은 분위기를 만들려고 했다. 특히 (조)한철 선배, (김)여진 선배에게 많이 감사한 점이 저는 초반과 중반만 해도 바벨그룹, 우상과 촬영을 했는데 제가 까마득한 후배고 막내임에도 항상 제가 생각하는 것, 해보고 싶은 표현, 애드리브를 전부 다 포용해주셨다. 많은 분들이 배려해준 장면들 중에 선배님들의 배려로 완성된 장면이 있다. 온화하고 행복한 작업현장을 구현해주신 것이 여진 선배와 한철 선배라서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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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두 사람의 호흡이 돋보였던 아이스하키 신에 대해서도 곽동연은 "아이스하키 신은 17부 엔딩에 보면 제가 총을 쏘지 않나. 그래서 현장에 가기 전까지 아리송하게 제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게 연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갔었다. 그런데 리허설을 하다 보니 스케이트를 타는 모습이 굉장히 아름답더라. 그래서 다시 한 번 '반하겠다'는 생각을 했고, 그렇게 아주 풋풋한 멜로 신이 돼버렸다. 원래는 '멍청한 거 알게 해줘서 고맙다고요.'하고 끝나는 신이었는데, 빈센조 형이 저를 툭 치고 가는데 박력이 확 느껴지면서 '다시 한 번 반하겠다' 싶었다. 그래서 제가 이탈리아어로 '고맙습니다'를 검색해서 추가하자고 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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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으로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함께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쓸어버리는 이야기를 담은 '빈센조'는 2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으며, 곽동연은 차기작으로 영화 '6/45'를 촬영 중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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