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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진구가 터닝포인트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요트원정대'에서 요트 여행이 자신의 인생에 터닝포인트가 됐었다고 말하기도 했던 진구는 "살면서 이렇게 고통스러운 경험을 해볼 수 있을까 싶었을 정도였다. 20대 초반에 군대에서 겪었던 고통은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고 죽음에 가까이 간 것처럼 고통스러웠다. 앞으로 어떤 고난이 닥쳐도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을 정도라는 생각을 하게 됐고 그래서 '터닝포인트'라는 표현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배우로서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된 작품이 있었냐고 묻자 "제 배우 인생에 가장 큰 터닝포인트는 아무래도 데뷔작인 '올인'이다. 그 작품으로 저를 첫 선을 보인거니까"라며 "그리고 이후 '비열한 거리'와 '마더'를 또 다른 터닝포인트로 꼽고 싶다. '비열한 거리' 이후 오디션이 아니라 캐스팅이 되는 배우가 됐다. 그리고 봉준호 감독님, 김혜자 선배님, 원빈 선배님과 함께 칸 영화제라는 곳도 가보고 여러 상도 받게 된 '마더'는 저에게 더 많은 책임감을 들게 했다"고 말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파인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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