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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케이크 표절 논란을 희망으로 승화한 솔비가 '아트테이너'로서 솔직한 면모를 밝혔다.
3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가수 겸 화가 솔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제는 완전히 '아트테이너'로 자리 잡은 솔비는 최근 개인전을 열기도 했다. 박명수는 "솔비가 왜 안 왔냐고 했는데 초대를 안 했더라"라고 폭로했고 솔비는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문자에 답을 안 하셔서 나도 안 한 거 같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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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솔비에게 힘들었던 시간을 견디게 해준 뜻깊은 시간이었다. 솔비는 "축하의 의미를 잃어버린 케이크처럼 절망적인 시간을 보냈는데 이번 작품 전시로 절망이 희망으로 바뀌었다"며 자신의 작품을 "절망과 희망의 합작"이라고 표현했다.
솔비는 미술에 빠지면서 몇 년간 연애도 안 했다고 고백했다. 솔비는 "(작품에는) 사랑보다는 다른 감정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사랑을 하고 싶은데 이제는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다. 그래서 쉽게 빠지기 어렵다"고 털어놨다.
시그니처 질문인 '한 달 수입'에 대해서는 "매년 아이들을 위해 기부를 한다. 꾸준히 기부하고도 마사지 받을 정도는 된다"고 구체적으로 밝혀 웃음을 안겼다. 요즘은 가수 보다 화가로서 버는 돈이 더 많다며 "사실 요즘 가수로서 노래할 수 있는 무대가 별로 없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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