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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아이오아이(I.O.I) 데뷔 5주년 약속을 지킨 전소미가 다시 아이오아이로서의 무대를 소망했다.
전소미는 "제가 이거 쓰기 하루 전 날 엄청난 명상을 했다. 향을 피워서 공기 중에 날려서 명상을 했는데, 이거 적으면 철들어 보이겠다 싶어서 적었다"라며 "필름 카메라는 저의 취미고, 운동은 필라테스랑 PT랑 하고 있다. 앨범 준비는 계속 얘기할 거다. 셀프 PR 타임이다"라고 말하며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어 5년 동안 아이오아이를 기다려준 팬들을 위한 키워드 질문 타임에서 전소미는 '5년 전 지금 VS 지금'이라는 키워드를 선택하며 "아이오아이 시절 영상을 보면 제가 선을 왔다 갔다 하면서 말한다. 그때는 어려서 패기가 있으니까 재미있게 하려고 그런 것 같은데, 지금은 많이 생각하고 말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다시 경험해보고 싶은 순간에 대해 전소미는 "콘서트도 정말 행복했지만, 월드 투어처럼 세계 각지의 팬들을 만났으면 좋았을 것 같다"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옆에 앉아 있는 멤버에게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김세정은 전소미에게 "미안한 사람이다"라며 "그때는 소미도 너무 어렸고, 우리도 너무 어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에너지를 제일 먼저 띄워줬다. 우리가 지친 날에도 소미 혼자서 띄워주려고 했던 날이 많았다. 그래서 소미를 종종 보면 고마운 게 늘 있었다"라며 미안한 마음을 내비쳤다.
갑작스런 김세정의 말에 감동받은 전소미는 "언니들을 어떻게 행복하게 해주나 항상 고민했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전소미는 "솔로 활동을 하면서 언니들의 빈자리를 크게 느꼈다. 막내라서 관심과 예쁨과 궁디 팡팡을 많이 받았었는데, 하루아침에 그런 게 없어지니까 마음이 허전했다"라며 "저도 모르게 마음속에 언니들이 많이 안착돼 있었던 것 같다. 팬분들도 많이 생각나고, 아이오아이로 무대에 올라갔을 때 심장 뛰는 느낌을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다. 오늘 함께해 줘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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