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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구혜선이 새 연출작을 소개했다.
구혜선은 17일 자신의 SNS에 "오늘도 작업중. 단편영화를 준비하고 있다. 촬영 한달 전이라 바삐 움직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다크 옐로우' 컬러를 사용한 여성영화다. 아마도 꽤 충격적인 전개로 메시지를 다룰 예정이다. 기대해 달라"라고 덧붙였다.
시놉시스에는 "노란 꽃집에서 일하는 여성에게 관심을 보이는 낯선 남자. 그녀의 시간과 공간에 불쑥 들어간다. 그녀는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자랐던 것일까. 그녀가 궁금하다"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구혜선은 앞서 '딥슬립' '미스터리 핑크' '기억의 조각들' '유쾌한 도우미' 등 단편영화와 '다우더' '복숭아 나무' '요술' 등 장편 영화를 연출한 바 있다.
미술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그는 홍대 이작가'라고 불리는 이규원 작가가 최근 자신의 미술 작품을 비판하자 SNS를 통해 예술에 대한 생각을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구혜선은 "제가 예술을 하는 이유는 나와 당신의 삶이 가치 있음을 자각하기 위해서다. 끊임없이 자신의 세계에서 의미를 부여하는 예술작업들은 어떤 인간이 더 나은지를 가려내려는 목적이 아니라 모두가 삶이라는 도화지안에 공평하다는 것을 자각하기 위해 집중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모든이들의 예술이 가치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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