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OCN 금토드라마 '다크홀' 속 김옥빈과 이준혁이 마침내 괴물을 처단하며 지난 6주간의 치열했던 변종인간 서바이벌에 마침표를 찍었다.
5일 방송한 '다크홀'에서 괴물의 숙주 한동림(오유진)은 화학공장에서 이화선(김옥빈)을 기다렸다. 약해진 동림의 몸을 버리고 강한 화선을 숙주로 삼기 위해서였다. 화선 역시 위험한 상황을 잘 알고 있었지만, 정도윤(이예빛)을 구하기 위해 괴물이 파놓은 함정에 제 발로 들어갔다. 그곳에서 마주친 동림은 괴물에게 완전히 잠식 당하기 바로 직전의 상태였다.
괴물의 몸은 순식간에 얼어붙었고, 이제 총알 한 방이면 모든 게 끝나는 상황. 괴물이 죽으면 그 안의 동림도 죽는다는 생각에 화선은 망설였지만, "이제 이 괴물한테서 벗어나고 싶어요"라는 동림의 간절한 부탁에 눈물을 흘리며 방아쇠를 당겼다. 얼어붙어 있던 괴물은 그렇게 산산조각이 났고, 그와 연결되어 있던 변종인간들은 반고리관이 터지며 모두 쓰러졌다. 무지시(市)를 흔들어 놓았던 변종인간의 종말이었다. 그렇게 공장 밖으로 나와 상쾌한 공기를 들이마시던 이들의 얼굴에는 평화의 미소가 꽃 피웠다. 무지시는 다시 일상을 되찾았고, 그 안에서 화선, 태한을 비롯한 생존자들이 함께 웃으며 살아갔다.
한편 이날 최종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2%, 최고 4%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1.7%, 최고 2%를 나타냈다.(닐슨코리아 집계)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