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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에이프릴 멤버들이 이현주 왕따 논란에 대한 열띤 해명에 나섰다. 그러나 여전히 여론은 싸늘하기만 하다.
양예나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이현주의 돌발행동에 에이프릴 전체가 극심한 불안감을 느꼈다고 호소했고, 이진솔은 이현주가 연습실에 거의 나오지 않았고 스케줄 할 때 만나는 게 전부였다며 이현주가 자신에게 쓴 편지를 공개했다. 이나은 또한 이현주를 괴롭힌 적은 정말 없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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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이나은의 친언니가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의혹까지 제기되며 여론은 더욱 악화됐다. 그러자 이나은의 친언니는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가 악플러 5명을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현주의 남동생과 동창생은 이현주가 2014년부터 팀에서 탈퇴하기 전인 2016년까지 멤버들에게 폭언 폭행 희롱 등의 괴롭힘을 당했고, 결국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다고 폭로했다. DSP미디어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현주 본인이 나서 모든 집단 따돌림은 사실이었고 DSP미디어는 이를 알면서도 방관했으며 폭로 이후에는 고의적으로 개인 스케줄을 가로막고 전속계약도 해지해주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결국 DSP미디어는 이현주의 남동생과 동창생은 물론, 이현주 본인까지 고소했다. 이에 이현주는 자신의 사생활을 폭로한 DSP 미디어 전 직원에 대해 법적 절차를 진행하는 한편 DSP미디어를 상대로도 맞대응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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