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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고창석이 목적지도 모르고 이종혁과 먹방 여행길에 올랐다.
아무것도 모른 채 미끼를 문 희생양(?) 고창석은 가벼운 약속에 알맞게 무방비 상태(?)로 나타났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가도 가도 식당은 나오지 않고 심지어 두 사람이 탄 차는 서울 외곽으로 빠지기 시작했다. 평온했던 고창석은 점점 당황한 표정을 숨기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공복으로 휴게소에 도착한 두 사람은 허겁지겁 라면과 우동을 흡입했다. 고창석은 "이젠 집으로 돌아가자"며 점점 분노 게이지(?)를 올렸다. 심지어 주유소에서 추가로 주유하는 이종혁을 보고 고창석은 "대체 어디로 가는 거냐"며 버럭했다. 하지만 이내 운전대까지 직접 잡으며 현실에 순응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우여곡절끝에 고창석과 이종혁은 출발한 지 9시간 만에 식당에 입성했다. 두 사람은 그간의 고생은 잊은 채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평소 활어 마니아였던 '부산 사나이' 고창석은 숙성회인 여수 선어회와 키조개, 갓김치, 돼지고기를 한 번에 먹는 일명 '여수 삼합'의 맛에 "여수 오길 잘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찐친(?)인 장난꾸러기 동생 이종혁과 착한 형 고창석의 즉흥 여수 여행기는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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