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에이프릴이 이현주 왕따 의혹에 대한 해명을 위해 총력전을 퍼부었지만, 오히려 입을 열 때마다 거짓 해명 논란이 일며 자멸하고 있다.
에이프릴 김채원 이나은 이진솔 양예나는 이현주 왕따 의혹을 반박하며 멤버들이 모두 친했다는 증거로 '공개되지 않았던 일상 사진'을 여러 장 제시했다. 이중에는 졸업식 셀카 사진이 포함돼 있었다. 2016년 2월 김채원의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이현주와 김채원이 찍은 사진이고, 이현주를 괴롭혔다면 이렇게 친근하게 사진을 찍지 못했을 것이라는 게 에이프릴 멤버들의 주장이었다.
|
그러자 DSP미디어는 이현주 남동생과 동창생은 물론 이현주 본인에 대한 법적대응에 나섰다. 경찰은 이현주 남동생과 동창생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가 없다며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후 에이프릴 멤버들은 직접 자신들의 억울함을 피력하고 나섰다. SNS와 공식 팬카페 등에 입장문을 게재, 왕따 의혹에 대한 해명에 나섰다. 이들은 이현주가 연습생 때부터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며 수시로 연습에 불참했을 뿐더러 음악방송 리허설까지 무단으로 펑크내 데뷔 일주일 만에 '무례한 걸그룹'이란 오명을 떠안게 됐다고 주장했다.
|
여기에 멤버들이 친분의 근거로 공개한 스티커 사진은 데뷔 리얼리티 프로그램 촬영 때 찍은 것이라는 것까지 밝혀지며 에이프릴의 이미지는 복구할 수 없을 만큼 손상됐다.
에이프릴이 해명을 할 때마다 거짓 해명이란 증거가 속속 밝혀지고 있는 가운데 이현주는 "잘못을 바로잡고자 노력한다면 용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