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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전원주가 '주식 부자', '재테크의 여왕'이 된 비결은 절약, 또 절약이었다.
전원주는 "50만원 월급 받을 때마다 가는 데가 증권회사, 부동산이었다. 급매가 있나 보러 가고 시장가서 떨이를 샀다"며 "저는 돈이 아쉬웠다.돈의 중요성을 어릴 때부터 느꼈다. 500만원을 모아서 주식을 시작했다"고 어려웠던 어린시절부터 재테크에 눈을 떴다고 밝혔다. 전원주는 주식 투자 비법에 대해 "분산투자를 해라, 팔지 말고 모아라, 손해 봐도 기다려라"라고 전했다. 전원주가 주식 종목을 선택하는 팁은 회사의 발전 가능성과 주식을 추천한 사람의 '관상'이었다. 이를 들은 김프로는 "50대 여성 분들이 주로 안 팔고 모은다. 50대 여성 분들이 평균적으로 수익률이 가장 높다"고 인정했다.
전원주는 부자가 된 비법이 있다며 놀라운 절약법을 공개했다. 전원주는 "개성 사람들은 진짜 안 쓴다. 부모님한테 그걸 물려 받았다. 집에 불도 하나만 켜서 검침원이 온 적도 있다"며 "화장실 휴지도 많이 쓸까 봐 미리 잘라서 실에 꿰서 걸어놨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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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는 택시비에 아끼지 않았던 과거의 그리 일화를 듣고 "예쁘게 생겨서 얄밉다"고 타박했다. 알고보니 그리와 전원주는 과거 손자와 할머니 역으로 작품에 함께 출연한 사이. 훌쩍 큰 그리를 뒤늦게 알아본 전원주는 "동현이가 이렇게 컸냐. 여태까지 동현이 형인 줄 알았다"고 깜짝 놀랐다. 몰라보게 큰 그리를 친손주 바라보듯 빤히 바라보는 전원주를 본 김국진은 "예쁘면 용돈 좀 주시라"고 했다. 이에 전원주는 표정이 싹 굳어져 김국진을 노려봐 웃음을 안겼다.
'절약의 여왕' 전원주도 아끼지 않는 분야가 있다고. 전원주는 "사람이 늙어도 추하게 늙으면 안 된다"고 화장품에 있어서는 아끼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가 "그럼 비싼 거 쓰시냐"고 묻자 전원주는 "싼 거 쓰는데 듬뿍 바른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전원주는 최근 가수로 새로운 도전을 했다. 전원주는 "나는 예전부터 가수가 꿈이었다. 그런데 우리 어머니가 거울을 보여주면서 '가수는 예뻐야 하는데 그 낯짝으로 무슨 가수냐'고 반대했다. 춘향이, 월매, 향단이로 그룹을 결성했다"며 "내가 흥이 많다. 예전에 탤런트 후배 남편이 바람이 나서 형사랑 캬바레로 습격하러 갔다. 근데 나는 너무 춤을 추고 싶더라. 후배가 '언니 춤추러 왔냐'더라. 결국 연이 끊겼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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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식에 이어 코인까지 시작했다는 그리는 주식 -3%, 코인 -37%의 수익률을 솔직하게 밝혔다. 김구라는 "코인은 떨어져도 느긋한데 주식은 조금만 떨어져도 바로 전화가 온다"고 폭로했다. 이에 그리는 "500만 원만 코인을 해보자 했다. 자고 일어났더니 650만 원이 됐다. 그래서 500을 더 넣었는데 그만큼 오르진 않더라. 위기 뒤에는 기회가 온다는 생각으로 기다리는 중"이라고 자신만의 투자법을 밝혔다.
그리는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 함께 출연하는 홍진경과의 특별한 인연을 밝혔다. 그리는 "엄마가 안정적인 일을 찾으면서 무 사업을 알아보고 있었다. 엄마가 잘 됐으면 하는 마음에 일면식도 없던 홍진경 누나한테 연락을 했다. 감사하게도 누나가 기특하다고 받아주셨다. 얼마 전에 김수미 할머니한테도 연락을 해서 만남이 성사됐다"고 속깊은 면모를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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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달리 신아영은 남편을 보러 프로그램도 하차하고 미국행을 택했던 바. 김구라는 "지금은 후회하죠?"라고 물었고 신아영은 얼떨결에 "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신아영은 "요즘은 일이 별로 없어서 집에 있는데 청소하다 남편 양말 한 짝이 보이면 그게 그렇게 화가 난다"고 현실 부부 일상을 전했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남편에 설레는 신혼부부였다. 신아영은 "남편이 재택근무를 시작했다. 제가 컴맹인데 남편은 모니터 두 개를 띄우고 일을 한다. 그게 너무 멋있더라. 오른쪽에 있던 파일이 왼쪽으로 넘어간다"고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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