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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현욱(36)이 화제가 됐던 SNS에 대해 언급했다.
이현욱은 지난달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스포츠조선 사옥에서 기자와 만나 tvN 주말드라마 '마인'(백미경 극본, 이나정 연출)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외의 글에 대해 이현욱은 의연한 반응을 보여줬다. SNS를 통해 자신의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며 웃음까지 유발한 것. 이현욱은 특히 "어머니 연락이 현저히 줄어든다. 엄마 나 버리지 마" 등의 재치있는 글로 시선을 사로잡았고, 급기야 '엄마도 손절했다'는 보도가 이어지며 웃음을 더했다. 이현욱은 이에 대해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때도 쓰레기 역할이었지만 항상 끝나고는 '잘 봤다'고 해주셨는데 이 드라마는 유난히 연락이 없으시더라. 그래서 글을 올렸는데 기사가 나고 그러면서 엄마가 갑자기 '손절한 엄마'가 돼서는 기사를 보고 '바쁠까봐 연락 안 했다'고 하시더라. 그런데 반응이 좀 미지근했다. 엄마도 제가 욕먹는 게 속상할 수도 있고, 주변에서 연락을 많이 받아서 기쁘면서도 아이러니했을 거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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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은 지난달 27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효원가 내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던 '마인'은 암투가 아닌, '자신의 것'을 찾은 여성들의 이야기로 마무리되며 시청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최종회에서는 효원가 내에서 벌어진 한지용(이현욱) 사망사건의 진범이 주집사(박성연)이었음이 밝혀지고, 효원가와 그 안에서 삶을 살았던 여성들이 '내것'을 지켜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종회에서는 10.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
이현욱은 극중 효원가의 배 다른 아들이자 서희수(이보영)의 남편인 한지용을 연기하며 소름돋는 장면을 연출해냈고, 시청자들의 '욕받이'로 활약하는 등 극에 활력을 더했다.
이현욱은 '마인'을 마친 뒤 곧바로 '블랙의 신부' 제작에 합류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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