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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히든싱어6' 진성 편 우승자인 가수 김완준이 굴곡진 인생사를 털어놨다.
김완준은 "아버지에게 누님이 계시다. 고모의 딸이 무속인이다"며 자신도 무속인의 권유를 받은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작두 타는 생각도 했었다"면서 "제가 가수의 길을 포기 할 수 없었다. 부모님이 가수할거면 호적에서 파겠다고 할 정도로 반대가 심했다. 혼자서 울기도 많이 울었었다. 그러던 중 부모님이 조상의 마음을 풀어주고자 조상굿을 하게 됐는데 저도 모르게 제가 높이 뛰고 있는 거다. 제가 눈을 감고 배를 잡고 뛰는데 정말이 높이 뒤고 있었던 거다. 그 상태서 가족들 어깨를 두드려주고 씻겨줬다. 그날 법사님에게 무속인 제안을 들었다"고 고백했다.
김완준은 정호근이 "아들이 아프지 않냐"고 물어보자 "21살된 아들이 있다. 뇌성마비 때문에 오른쪽 팔과 다리가 불편하다"고 밝혔다. 이어 "살아오면서 한 번 터닝포인트가 있었다. (결혼을) 한 번 갔다 왔다. 드라마에서나 있을 법한 이야기인데 정말 친한 후배가 있었다. 둘도 없는 후배였다. 우리 집을 자기 집처럼 왔다 갔다 할 정도로 친한 후배였다. 그런데 아내와 바람이 났더라. 화가 감당이 안돼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죽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안 됐다"며 아내의 배신으로 충격을 받았던 과거를 떠올렸다.
이를 들은 정호근은 "살인이 안 난 게 다행이다"고 말하며 김완준의 사연을 안타까워했다.
한편 김완준은 JTBC '히든싱어6' 진성 편에서 우승을 차지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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