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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조인성이 9살 아역배우와 만나 속마음을 털어놨다.
조인성은 하랑 군에게 자신을 알려주기 위해 포털 사이트와 유튜브에 자신의 이름을 검색했다. 자신의 과거 사진을 본 조인성은 "친구가 찍어준 사진을 돌려서 캐스팅 됐다. 이 사진 나도 없는데 인터넷에 있다"며 "나도 모르는 정보들이 나와있더라. 내 과거가 궁금하면 내 이름을 검색해보기도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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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이 재미있어서 'ODG'에 계속 출연한다는 하랑 군의 말에 생각에 잠긴 조인성. 조인성은 "하다보니까 계속 하게 되는 거 같다. 그리고 이제는 잘 해야 하는 프로 입장이 됐다. 그래서 재미 없어도 현장에서 잘 해야 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나도 오늘 하랑이 얘기 듣고 내가 잊어버렸던 건 하나 기억난다. 나도 처음엔 촬영이 되게 즐거웠다. 근데 그걸 계속 까먹는 거 같다. 잘하고 싶으니까. 사실은 재미있어서 한 건데. 그걸 까먹고 있었다. 고맙다"고 밝혔다.
또 하랑 군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도 전했다. 조인성은 "하랑이가 친구가 많았으면 좋겠다. 결국엔 그 친구들이 내 옆에서 나를 지켜주더라. 나중에 나이가 있으면 엄마 뒤에 숨을 수도 없지 않냐. 근데 친구들이 나를 되게 많이 이해해주더라. 그니까 지금 학교 다닐 때 친구들하고 잘 지내고 많은 친구들 만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조인성은 하랑 군과 함께 자신이 출연한 영화 '모가디슈' 예고편을 함께 보며 개봉 후 극장에서 보자고 약속했다.
한편, 조인성이 출연하는 영화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로, 오는 28일 개봉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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