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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국민 MC' 이금희가 예능 신생아로서 포부를 전했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는 '토크의 신' 이금희가 사부로 출연해 차진 입담과 재치있는 유머로 멤버들과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살아있는 발음의 교과서인 이금희는 먼저 말 잘하기의 기초, 발음이 좋아지는 법에 대해 '집사부일체' 멤버들에게 초특급 강의를 이어갔다. 그는 "우리 말도 제대로 발음을 하면 아름다운 예술이 될 수 있다. 우리말을 잘하는 분들의 말을 들어보면 그 자체로 예술이다"고 답했다.
이뿐만 아니라 이금희는 '집사부일체' 멤버들에게 예능에 대한 노하우를 묻기도 했다. 그는 "사부도 여러분한테 배우고 싶다. 뭐든 할 수 있다"고 예능에 임하는 포부를 전했다. 이금희는 예능 신고식으로 'MC 밤톨이'로 변신해 아웃사이더의 '외톨이' 랩을 선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금희는 "궁극적으로 송해 선생님처럼 되고 싶다. 90대까지 일을 하고 싶다. 이 자리에만 머물면 나는 뒤로 가는거다. 세상의 걸음을 맞춰 가야하는데 지금 대세는 예능인 것 같다"고 예능을 도전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지금 예능을 시작하면 33년 교양을 해 온 것처럼 앞으로 33년을 해나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2021년 꿈이 예능 신인상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이금희는 "내 말에 웃으실 때 행복이 있더라. 그래서 다른 분들에게 웃음을 드리고 싶다. 그걸 배우고 싶다"고 의미를 더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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