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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골목식당' 백종원이 위생상태를 개선한 '춘천식 닭갈빗집'에 사장님에게 또 한번 격노해 그 이유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백종원은 "다른 식당가서 식사 해봤냐. 내가 왜 음식을 안 먹는다고 한지 아느냐"고 물은 뒤 테이블 옆 파이프 뒤에 거미줄, 먼지가 있는 것을 지적하며 "인간적으로 심하게 더럽다. 손님 자리가 저 정도면 다른 곳은 안봐도 뻔해서 음식을 안 먹었다. 아니다 다를까, 가게 위생 상태가 왜 이러냐. 이건 손님을 기만하는 거다. 맛있게 하는건 능력의 차이지만, 최소한의 기본은 지켜야하지 않느냐. 손님 앉은 자리 옆에 거미줄, 개집이 있는 건 아니다. 기본적인 책임은 있어야 될 것 아니냐"고 소리쳤다. 이를 상황실에서 지켜보던 엄마는 "친구들이 너무 찾아오니까 청소할 시간이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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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가게로 돌아온 엄마는 아들에게 "쉽지 않지? 엄마는 홀딱 벗고 서 있는 기분이었다"며 "우리 다시 시작하자. 친구도 절제할 건 절제했으면 좋겠다. 엄마가 미안하다"라고 처음으로 쓴소리를 한 뒤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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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백종원의 음식에 대한 평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다음주 예고편에서는 또 한번 백종원이 화를 내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백종원은 아들 사장님에게 "황당하다. 속았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기분이 너무 더럽다. 여기다(가게 문을 가리키며) 써 붙이지나 말던지. 평생을 이중으로 살아야한다"며 소리를 쳐 그 이유에 대해 궁금증을 안겼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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