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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연애 15년, 결혼 17년' 김원희가 남편과 특별한 결혼 생활에에 대해 말했다.
경기를 마친 후 박원숙, 김영란, 김원희는 재래시장에 가 음식을 샀고, 혜은이와 김청은 식사를 준비했다. 한우를 비롯해 맛있는 음식들을 차려놓고 식사를 하던 중 김영란은 김원희에게 종갓집 며느리냐고 물었고 김원희는 그렇다고 밝혔다. 사선녀가 "쉽지 않죠?"라고 물으며 종갓집하면 빠질 수 없는 제사에 대해 물었다. 그러나 김원희는 "제사가 없다. 시어머니가 없애셨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시어머니가 저를 보고는 '우리집 제사는 끝났다'고 직감하신 것 같다. 저는 남편보다 시어머니를 잘 만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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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의 열애 스토리에 대해서도 말했다. 20살 때 길에서 남편을 처음 만났다는 김원희. 그는 "데뷔하기 전이었는데 남편이 강남 한복판에서 전화번호가 적힌 쪽지를 줬다"라며 "처음에는 남편이 눈에 안들어왔었는데 한달반 후에 제가 보고 싶어서 먼저 연락했다"고 말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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