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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윤석(54)이 "조인성과 호흡 기대해, 어리지만 절제력과 이성적인 연기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배우 대 배우로 만나는 것도 있었지만 인간 대 인간으로 만나고 싶었다. 조인성은 나보다 어리지만 굉장한 절제력과 이성적, 담백함이 연기에 묻어나더라. 그의 연기가 신뢰감을 주고 같이 호흡을 맞췄을 때는 티키타카. 호흡이 굉장히 잘 맞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선배 허준호와 첫 호흡도 곱씹었다. 김윤석은 "허준호는 나보다 선배지만 사실 나와 나이 차가 많이 차이나지 않는다. 사석에서는 형이라고 부른다"고 웃었다. 그는 "허준호는 카리스마와 달리 사석에서는 언제나 웃고 있다. 그렇게 말 수가 많지 않고 항상 뒤에서 웃으면서 후배들을 지켜본다. 그분의 그런 모습이 림용수 대사와 상당히 겹쳐 있다고 생각한다. 나서지 않을 때 나서지 않고 반드시 나서야 할 때 나서는 모습이 그의 실제 모습과 닮았다. 영화 속에서 림용수 대사가 한신성 대사보다 훨씬 뛰어난 대사다. 20년간 아프리카에서 터를 잡았는데 그런 모습이 허준호와 잘 어울렸다고 생각한다. 작품에서는 처음 만났는데 정말 이런 배우들이 오래오래 작업을 하고 계속해서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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