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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연애도사' 유튜버 유깻잎이 가족사를 꺼내며 학폭을 당한 기억도 떠올렸다.
또 그는 "제 상황 때문에 지고 들어가야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라며 연애에 어려움도 드러냈다. 지금까지 세 번의 연애를 했는데 온전히 마음을 주는 연애를 해와서 버림을 받아왔다고 떠올리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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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유깻잎은 심리도사를 찾았다. 먼저 심리도사는 가족과 무언가를 한다고 상상하며, 자유롭게 그림을 그려보라고 주문했다. 심리도사는 유깻잎의 그림을 보며 "딸에게 얼마나 애정을 느끼는지 바로 드러났지만, 어머니와 거리감이 있어 보인다"라고 진단했다.
유깻잎은 "어머니가 일 때문에 바쁘셨다. 집에 거의 저 혼자 있었다"라고 운을 뗀 후 어머니와 멀어지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중학교 2학년 때 학폭을 당해 어머니에게 털어놨지만 돌아온 답은 "네가 잘못했겠지"였다는 것. 유깻잎은 "아빠도 똑같이 이야기하더라. '네가 잘못해서 애들이 그런거겠지'라고 한마디 하는데 그때 이후로 얘기를 거의 안 했다. 그래서 대화하려는 시도도 안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 "학폭이 내 문제에서 비롯된 건가 싶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저는 잘해준 것 밖에 없었다. 할말 있어도 참았는데 제가 바보였던 것 같다. 저를 이용하더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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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지켜보던 MC 홍진경은 "어머니는 깻잎씨가 미워서 그런 게 아니셨을 거다. 여유가 없고 지치고 바쁘니까 지나가는 일상의 일 중 하나였을 거다. 저도 아이에게 지나가는 말이라도 말 조심히 해야겠구나 생각이 든다"라며 위로했다.
심리도사는 "여전히 겁에 쌓인 모습이 있지만 어떤 면에서는 극복을 한 것 같다. '난 괜찮다'라고 느끼는 부분이 보인다"라고 짚었다. 이에 유깻잎은 "당당하게 열심히 일하며 지낼 것"이라면서 "10년 후에는 경제적으로 안정감이 있길 원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있길 바란다"라며 밝은 미래를 그렸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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