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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악마판사'로 눈도장을 찍고 있는 신예 배우 이해운의 새 프로필 사진이 공개됐다.
이해운은 외국인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들에 쇠파이프로 구타를 하는 잔혹한 악인에서, 국민시범재판에 세워져서도 자신을 애국청년, 혁명지도자라며 선언문까지 낭독하는 뻔뻔한 선동가로, 그리고 결국에는 할머니 장례비와 혁명자금을 VJ에 탕진한 지질한 관종으로 전락하는 죽창의 악인본색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극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해운의 연기력은 가온에 의해 죽창의 악마 코스프레가 벗겨질 때 빛을 발했다. 분노와 당혹스러움이 버무려진 그의 얼굴만 보아도 김충식이 지금의 죽창이 되기까지의 과정이 고스란히 전해지며 시청자들에게 통쾌함과 씁쓸함을 동시에 안겨주었다. 내노라하는 배우들의 열연 속에서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악마판사의 신스틸러 이해운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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