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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류승완(48) 감독이 "아무리 비싼 돈을 준다 해도 스트리밍으로 이 영화를 팔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모가디슈'는 제작비가 많이 들었다. 제작비가 굉장히 많이 들어간 영화지만 기록적인 흥행 스코어를 만들려고 한 작품은 아니다. 그런 욕심은 없었다. 무엇보다 아무리 비싼 돈을 준다고 해도 스트리밍으로 이 영화를 넘기고 싶지 않았다. 극장에서 체험하는 영화라고 생각하고 고수했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물론 여름 개봉까지 고민이 많았고 선택을 해야 했다. 흥행 스코어라는 숫자의 함정에 빠지지 않고 단 한 사람이라도 이 영화를 온전히 즐기는 관객이 있다면 관객을 위해서 개봉을 하는 게 맞는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 내전으로 수도 모가디슈에 고립된 사람들의 생존을 건 탈출을 그린 작품이다.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김소진, 정만식, 구교환, 김재화, 박경혜 등이 출연했고 '군함도' '베테랑' '베를린' '부당거래'의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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