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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올 여름 텐트폴 시장의 문을 연 '모가디슈'와 '방법: 재차의', '모가디슈'는 웃었고 '방법: 재차의'는 울었다.
지난 28일 올 여름을 겨냥해 개봉한 텐트폴 영화인 '모가디슈'(류승완 감독)과 '방법: 재차의'(김용완 감독)의 희비가 완전히 엇갈렸다. '모가디슈'는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할리우드 슈퍼히어로 영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디즈니 액션 어드벤쳐 '정글 크루즈' 등 쟁쟁한 경쟁작에도 불구하고 2주째 굳건히 정상 자리를 지키고 있는 반면, 개봉 첫날 4위로 스타트한 '방법: 재차의'는 7~8위로 순위가 뚝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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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 때문에 드라마 '방법'을 보지 않은 이들에게는 당연히 진입장벽이 높을 수 밖에 없는 작품이다. 드라마 '방법'이 최고 시청률 6.7%를 기록하며 선전한 드라마이긴 하나, 신드롬급 인기를 누렸던 초히트작이 아닌 이상 안방에서 드라마를 보던 시청자를 극장으로 끌어들이기에는 한계가 있었던 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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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모가디슈'와 '방법: 재차의'에 이어 여름을 겨냥한 한국 텐트폴 영화들이 연이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쇼박스에서 내놓는 차승원 이광수 주연의 재난 블록버스터 '싱크홀'(김지훈 감독)이 11일 개봉하고 '여름 흥행의 제왕' 황정민을 원톱으로 내세운 NEW의 신작 '인질'(필감성 감독)이 그 다음주인 18일 관객을 만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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