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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국민 저장남' 박지훈이 오랜만에 본업으로 돌아왔다.
'마이 컬렉션'은 아티스트로서의 박지훈을 표현하고 나타내는 음악 컬렉션이다. 음악을 듣고 가사와 무대를 보는 것만으로도 영화를 감상하는 듯한 깊이있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박지훈은 "이번 앨범은 한마디로 총집합니다. 컬렉션은 시간과 정성을 들여야 모을 수 있다. 나를 표현할 수 있는 하나의 컬렉션으로 표현하면 어떨까 싶어 컬렉션을 모아봤다. 머리 색을 어둡게 해서 외적으로 또 다른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었고, 가사에도 내 의견을 반영했다. 스스로 성장했음을 느낀다. 완성도에는 자부심이 있다. 겸손하게 98% 정도"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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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은 "한번 들으면 귀에서 맴돌고 계속 생각나는 곡이다. 갤러리라고 하면 예술적 이미지를 생각한다. 명화에 있는 내 모습을 표현하고 싶어 180도 변신했다"고 설명했다.
뮤직비디오 또한 '프로듀스 101 시즌2', 워너원 시절부터 유명한 '국민 저장남' 박지훈의 매력을 살리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박지훈은 "나도 감독님도 개구쟁이 같은 느낌이 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사실 귀여움 하면 나"라며 웃었다.
'국민 저장남' 타이틀을 만든 그의 유행어 '내 마음 속에 저장'의 시그니처 포즈가 '갤러리'의 액자를 연상시키는 만큼, 퍼포먼스에 대한 궁금증도 커졌다.
박지훈은 "'저장'을 '갤러리'로 많이 생각해서 포인트 안무라고 추측하는 팬분들이 많은데 진짜 포인트 춤은 '눈을 맞춰'라는 가사에 나오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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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보이, 콜드와의 작업에 대해 박지훈은 "'로스트'는 이번 앨범과 비슷한 면이 많다. 리드미컬하고 통통 튀는 느낌이 있고 파워풀한 래핑도 있어 트램폴린 같다고 느꼈다. '스트로베리'는 듣자마자 왜 제목이 '스트로베리'였는지 알 것 같았다. 가이드를 받았을 때부터 달달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노래를 들으며 달콤한 향이 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앨범의 컬렉션은 모두 내가 수집한 곡이라 모든 곡이 팬송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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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은 "연기를 하다 보면 무대 위에서의 감정표현에 좀더 익숙해지고 자연스러워진다. 배우로서는 악역, 가수로서는 어른 섹시 콘셉트에 도전해보고 싶다. 내가 지향하는 아티스트의 모습은 하나의 모습이 아닌, 여러가지 모습이다. 지금 가수와 연기 활동을 병행하는 것처럼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는, 보는 사람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드는 그런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오감을 만족시키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최근 여서정 체조선수가 팬심을 고백한 것에 대해서는 "여서정 선수가 내 오랜 팬이라고 했다. 영광이다. 힘을 받아 컴백활동 열심히 해서 이번에는 내가 힘을 드리겠다. 콘서트에 오고 싶다고 하셨는데 28일에 온라인 콘서트를 하게 돼 아쉽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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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마루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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