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펜트하우스3'가 극악한 악인들을 처단하기 위한 복수 대장정을 쏘아 올리면서, 역대급 쾌감을 부르는 전개와 엔딩으로 금요일 밤을 전율로 물들이고 있다.
조각 NO.1 로건리를 살린 일등공신 하윤철, '독한 흑화' 변신
심수련과 로건리는 오윤희가 죽던 날 진분홍이 하은별(최예빈)을 납치했다는 정황을 확보했고, 하윤철의 도움으로 진분홍을 끌고 와 그 날에 대한 진실을 캐물었다. 끝까지 오윤희의 죽음에 관련이 없다고 잡아떼던 진분홍은 가정 폭력으로 잃었던 자신의 아이 미쉘의 이름이 나오자 급격하게 마음이 흔들렸고, 결국 자신의 차로 하은별을 납치해 주단태를 만나러 갔다는 사실을 밝혔다. 또한 하은별을 납치한 것을 감추기 위해 블랙박스를 숨겼지만 차가 로건리의 법인 명의였던 탓에 영상을 보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진분홍의 증언 이후 블랙박스를 획득한 심수련, 로건리, 하윤철은 주단태가 아닌 천서진이 오윤희를 절벽으로 밀어 떨어뜨린 범인이라는 진실을 맞닥뜨리고 거대한 충격에 사로잡혔다.
조각 NO.3 '천명수(정성모) 이사장 살인사건' 진범 밝힌 주석경
기도원을 탈출한 뒤 헤라팰리스로 돌아온 주석경은 날카로운 조각품으로 주단태를 기습하려고 했지만, 이때 나타난 유동필이 저지하면서 실패로 돌아갔다. 그리고 주석경은 오빠 주석훈(김영대)을 만나 오윤희가 죽던 날의 정황을 듣게 됐고, 자신이 진분홍에게 하은별의 위치를 알려주면서 사건을 일으켰다는 것을 깨닫고는 큰 죄책감에 휩싸였다. 그 후 주석경은 엄마 심수련과의 행복했던 지난날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았고, 심수련에게 전화해 "천명수 이사장님 심장마비로 돌아가신 거 아니야. 죽인 사람 있어. 천서진 쌤이야"라고 폭로, 천서진의 악행을 세상에 드러내는 결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조각 NO.4 배로나(김현수)의 진심이 이끈 유동필의 후회
주단태의 협박으로 오윤희의 시신을 강에 유기한 유동필은 아내 강마리(신은경)와 딸 유제니(진지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주단태의 옆을 지키며 꼭두각시 노릇을 해왔던 상황. 급기야 유동필은 주단태에게 받은 거액의 돈을 강마리에게 건네며 한국을 떠나자고 설득했지만, 강마리는 분노하며 "윤희 씨한테 한 죄, 벌 다 받고 가"라고 소리쳤다. 더불어 유동필은 헤라팰리스 로비에서 마주친 배로나가 유제니의 소식을 전하며 "제니, 아저씨 되게 좋아해요. 자기 전에 꼭 아저씨랑 같이 찍은 사진 보면서 아저씨 그리워하거든요"라며 "뭐든 말씀 하세요 제가 도와 드릴게요"라고 말하자 오윤희의 시신을 발견했던 지난날을 떠올리며 자책했다. 이어 유동필은 곧바로 비행기표를 찢어버리고는 강마리에게 전화해 "나 뭐부터 하면 되냐. 네가 시키는 대로 할게. 그리고 벌 받을게"라고 말해, 앞으로 펼쳐질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제작진은 "10회에서는 복수 연대의 더욱 강력해진 힘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며 "그동안 극악무도한 일들을 자행해온 천서진과 주단태가 받게 될, 상상 그 이상의 응징을 끝까지 함께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