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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대세' 할리우드 배우 제이슨 모모아가 강인한 슈퍼히어로 아쿠아맨이 아닌, 뜨거운 부성애를 가진 아버지로 관객을 만난다.
특히 '프런티어'와 호흡을 맞췄던 제이슨 모모아가 주인공 레이 쿠퍼 역을 맡아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전 세계를 강타한 시리즈 '왕좌의 게임'에서 강인한 전사 칼 드로고 역으로 강렬한 눈도장을 찍고, DCEU(DC 확장 유니버스) 영화에에서 아쿠아맨 역을 맡아 엄청난 팬들을 끌어모은 제이슨 모모아는 이번 영화에서 억울하게 죽은 아내와 유일한 가족 딸을 위해 복수에 나서는 레이 쿠퍼로 분해 이전 작품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진한 부성애를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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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간담회에서 제이슨 모모아는 '아쿠아맨' 등으로 큰 인기를 얻은데 이어 '스위트 걸'로 다시 한번 전 세계 관객들을 만나게 된 것에 대해 "난 태평양 섬 출신으로서 언제나 그 지역과 폭넓고 아름다운 관계를 맺고 있다는 느낌이다. 여러 역할을 소화하고 갈색 피부의 슈퍼히어로 역할을 하는 것은 경이로운 일이고, 전 세계를 다니면서 제가 동질감을 느낄 수 있는 곳들을 찾아갈 수 있다는 것도 멋진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영화는 지금까지 보여드리지 못한 면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라며 "액션도 확실히 많은 영화이지만, 확실히 심금을 울리고 깊은 공감을 자아내는 작품이다. 관객이 마치 이 가족의 일원인 것처럼 느끼게 하는 순간들이 많다. 또한 엄청난 반전도 있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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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영화 속에서 가족을 잃은 후 복수에 나서는 남성 캐릭터가 그려졌지만 제이슨 모모아는 극중 레이 쿠퍼만이 가지고 있는 차별점에 대해 자신했다. "이 이야기는 단순한 복수극이 아니다"라며 "극중 레이는 어떤 진상을 파헤치려 하고, 또 어떤 면에서는 내려놓는 부분도 있다. 이 여정에서 사람들을 만나면서 점점 더 깊은 굴을 파내려 가게 된다. 교차점에서 오른쪽 길을 선택하면 또 다른 잘못된 방향으로 이어지는 식이다. 여정에 대한 이야기이고 그 여정을 딸과 함께 하는 이야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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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 걸'은 오는 20일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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