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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액션 영화 '모가디슈'(류승완 감독, 덱스터스튜디오·외유내강 제작)가 밀고 현실 재난 영화 '싱크홀'(김지훈 감독, 더타워픽쳐스 제작)이 당기는 여름 극장이다. 최악의 코시국, 그럼에도 한국 영화의 저력을 알린 두 편의 여름 텐트폴 영화가 연이어 흥행 신기록을 터트리며 흥행 순항 중이다.
위기의 극장가에 제대로 흥행 물꼬를 터트린 '모가디슈'에 힘입어 '싱크홀'도 흥행에 성공했다. 이달 11일 개봉한 '싱크홀'은 개봉 6일 차인 16일 오전 11시 기준 누적 관객수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앞서 '모가디슈'가 7일 만에 100만 돌파 기록을 세운 것보다 하루 빠른 기록을 세운 '싱크홀'은 올해 한국 영화 두 번째 100만 돌파 작품이자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가장 빠르게 100만 관객 고지를 넘어서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해 8월 개봉해 4일째 100만 관객을 넘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홍원찬 감독) 이후 한국 영화 중에서는 가장 빠른 속도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이후 1년 만에 한국 영화의 흥행 저력을 입증한 '모가디슈'와 '싱크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유지되고 있는 최악의 상황 속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에게 공감과 만족도를 이끌어내며 광복절 연휴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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