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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김재경이 tvN 주말드라마 '악마판사'의 오진주 역을 통해 배우로서의 입지를 또 한 번 단단히 다졌다.
김재경이 맡은 오진주는 디스토피아에서 활력을 주는 존재였다. "리딩할 때부터 활력을 주는 존재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작가님은 특히 진주가 에너제틱하고 밝은 친구라고 설명해줬다. 저의 밝은 모습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 하지만 너무 많이 튀어 보일 수도 있어 촬영할 때는 배우들에게 '과하면 말하달라'고 많이 물어봤다. 나만 열심히 하는 것과 제3자가 보는 것은 다를 것 같았다."
처음 맡은 판사 캐릭터라 연구도 많이 했다. "오디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실제 판사를 만나봤다. 같은 헬스장에 다니는 변호사님에게 소개를 받아 나이 지긋하신 판사님, 내 또래 판사님과 만나 인터뷰를 했다. 실제 판사들이 어떤 삶을 사는지, 그들 삶의 패턴에 맞춰 나를 세팅하고 싶었다."
그래서인지 오진주 캐릭터에 공감이 가는 부분도 많았다. "진주는 굉장히 솔직하고 그게 더 마음이 갔다. '나 외모로 뽑힌것 알아. 그래서 나도 더 열심히 노력해'라는 주의였다. 실수를 알고도 빨리 나를 바꾸려는 솔직함이 멋있어 보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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