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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웨이브(wavve) 오리지널 드라마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극본 모지혜, 연출 김장한, 제작 스튜디오S, 8부작, 이하 '유미업')이 전편 공개까지 단 하루를 앞두고 있다. 고개 숙인 30대 '용식'(윤시윤)이 첫사랑 '루다'(안희연)를 비뇨기과 주치의로 재회하면서 우여곡절 끝에 인생의 주인공으로 우뚝 서는 섹시 발랄 코미디로, 아찔한 전무후무 소재에 호기심이 모아지는 바. 시작부터 웃음이 빵빵 터지는 도용식과 이루다, 두 인물의 첫 만남 대환장 포인트를 짚어보았다.
이루다, 첫사랑을 만났다 → 기억이 조작될 것 같다
유능한 비뇨기과 의사 이루다는 완벽한 남자친구 도지혁(박기웅)의 콧대를 꺾기 위해 환상적인 첫사랑이 있었다는 사실로 질투를 유발한다. 나아가 "진짜 멋있는 애였다"며 첫사랑의 현재를 설레는 마음으로 그려보기도 한다. 그러나 하필이면 그 첫사랑 용식이 환자로 찾아오는데, 그는 상상했던 사람과는 한참 거리가 멀어 보인다. 과거 늠름하고 든든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역변한 것. 그 충격도 잠시, 남친에게 잘난 첫사랑이 있다고 자랑했던 루다는 자존심과 비뇨기과 의사로서의 명예를 걸고 용식의 발기부전을 꼭 고치겠다는 의지를 불태운다. 아련한 첫사랑 기억마저 조작할 것만 같은 믿기 힘든 상황 속에서 고군분투할 그녀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유미업'은 바로 내일, 31일 오후 3시 웨이브에서 전편 단독 공개되며, 첫 회는 웨이브와 공식 유튜브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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