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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소녀시대 출신 배우 권유리가 소녀시대 데뷔 과정부터 두 집 살림을 하게된 사연까지 모두 밝혀 관심을 끌었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지난 7월 종영한 MBN 사극 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권유리가 스페셜 MC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어 중학교 시절 사진을 공개한 권유리는 "남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다"며 "얼마전에 짐을 정리하는데 러브레터들이 많이 있더라. 그때 '장모님께'라는 편지가 많았다. '내가 미래의 사위가 될 사람이다' 이런 내용의 편지가 줄곧 있었다. 어머니도 그 친구들에게 밥도 해주고 햄버거도 만들어 주시고 그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권유리는 지금 현재 '두 집 살림'을 하고 있다며 고백해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현재 본가와 소녀시대 숙소를 오가며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
권유리는 "지금 멤버들이 다 독립했고 현재는 효연이랑 둘 이 살고 있다. 처음에는 나도 숙소 생활을 안 하고 다 뿔뿔이 흩어진 타이밍에 본가로 다시 돌아갔다"고 밝혔다.
그는 "활동하면서 늦게 촬영이 끝나 새벽에 들어오면 가족과 생활 패턴이 안 맞더라.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데 새벽에 들어오면 강아지들이 반갑다고 짖으니까 부모님이 깨신다. 부모님이 깨셔서 음식을 차려주시려고 한다. 그래서 죄송해서 숙소로 간다"고 두 집살림을 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소녀시대 멤버로 발탁된 사연도 특별했다. 권유리는 "친구가 SM 오디션 응모를 한다고 하더라. 백업 댄서로 서줄 수 있냐고 했고 오디션에서 관계자가 노래를 틀어줄 테니 아무거나 춤을 춰보라고 하더라. 이후에는 노래를 아무거나 불러보라고 해서 아무거나 불렀다. 부모님 연락처를 물어보더니 같이 올 수 있냐고 했다. 부모님과 SM을 같이 갔더니 사장님이 나와계셨고 계약을 하자고 했다"고 전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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