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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SS501 출신이자 현재는 배우로 활동 중인 박정민이 데뷔 후 최초로 연애담을 공개했다.
박정민은 훈훈한 외모와는 다르게 연애 횟수가 단 두 번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만났다고 얘기할 수 있는 건 두 번이고, 썸은 한 번이다. 평소 연애를 길게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에 사주 전문가는 "여자가 없는 사주는 아니다. 여자가 많은데 연애를 잘 못 한다. 이렇게 여자의 기운이 강한 사주는 여자를 선택할 때 눈이 높다"며 "본인만의 기준이 있어서 부합되지 않으면 시작을 아예 안 할 수도 있다. 조심스럽고 신중함도 있지만, 시작할 때도 쉽게 연애하는 게 아니고 어렵게 선택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정민은 첫사랑 경험을 털어놓으며 "첫 연애부터 그렇긴 했다. 어린 나이에 '이 사람과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중학교 3학년 때 고등학교 3학년 누나를 만났다. 같이 연기 배우는 회사에서 만났는데 심지어 장거리 연애였는데도 매일 만났다. 열정적이었다. 그때 많은 걸 배웠다"고 밝혔다. 또 연애가 곧 결혼이라는 강박을 가지고 있다는 그는 "그래서 웬만하면 썸을 만들기 싫어하고 안정적으로 되고 나서 만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항상 갖고 있긴 하다"고 털어놨다.
한 번도 먼저 고백한 적도 없다는 박정민은 "고백했을 때 '이 사람이 날 거절하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이 앞선다. 그래서 항상 패턴이 만나 보다가 상대가 고백해서 시작했다"며 "나도 모르게 친절하거나 배려했던 행동이 오해를 사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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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전문가는 "박정민은 우선 외모가 예뻐야 된다. 그리고 경제력도 본다. 대화도 통해야 하고, 사상이 올바른 사람이어야 하는 것도 맞는데 그런 여자를 만나는 건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그런 여자를 만날 거다. 잘 되면 결혼할 수도 있다. 지금까지는 그런 여자를 만나도 인연이 안 됐던 거다. 하지만 이제는 만날 수 있는 시기"라며 "주의할 것이 있다면 마음의 담장을 조금 낮출 필요가 있다. 안 낮추면 이전 연애와 비슷하게 갈 수도 있다"고 전했다.
또한 박정민의 사주에 있는 여자에 대해 "능력은 굉장히 뛰어나고, 성향도 강하다. 그래서 박정민이 공처가가 될 수도 있다. 근데 처가 쪽이 되게 능력이 있을 거 같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박정민은 "담벼락이 높은 집에 장가간다는 얘기는 들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능력 있는 여자와 선 자리에서 만난 적도 있다는 그는 "앞으로 나의 일에 도움이 되어주겠다고 말해주고 좋았는데 중요한 웃음 포인트가 안 맞았다"고 말했다.
한편 박정민은 이날 공개 소개팅을 앞두고 "여태까지 주변에서 사건, 사고가 있어서 그것 때문에 사람들 만나는 게 되게 무서웠는데 오늘은 마음을 굳게 먹고 나왔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이후 전문가와 제작진이 찾은 소개팅녀의 정체가 공개됐다. 약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33세 소개팅녀는 박정민에 대해 "솔직히 크게 관심 없던 연예인이라 잘 모르긴 한데 긴장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 소개팅 자리에서 처음 만나게 된 두 사람은 어색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지만, 이내 긴장을 풀고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특히 박정민은 실물 칭찬을 듣고 "TV에서 볼 때 별로라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되게 속상했다"고 털어놨다. 계속 대화를 이어가던 두 사람은 서로 비슷한 취향을 공유하며 호감이 생긴 듯 MC들과 제작진에게 '호감 시그널'을 보내 기대감을 높였다.
짧은 소개팅을 끝낸 후 박정민은 "첫 만남이라 무슨 말을 해야 될 지 몰라서 되게 횡설수설했다. 뭔가 알고는 싶은데 어떻게 해야 될 지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소개팅녀에 대해 "선함이 느껴졌다"며 한 번 더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소개팅녀도 "좀 더 알아 가보고 싶다"는 뜻을 전해 다음 만남을 기대케 했다.
박정민은 "지금까지 조심히 지냈던 게 사실이고 마음의 담장이 있었는데 오늘 만나면서 제일 먼저 내 마음의 담장을 조금 낮추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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