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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MBN '돌싱글즈' 이아영 추성연이 실제 커플로 거듭났다.
5일 방송된 '돌싱글즈'에서는 세 돌싱커플의 최종선택이 그려졌다. 첫 번째 커플인 박효정과 김재열은 이별을 맞았다. 김재열은 "또 다른 모습을 보게된 것도 좋았고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전날 밤 함께 만들었던 노래를 완성해보자고 제안했다. 박효정 또한 "결혼생활의 순기능을 많이 체험했다. 재미있었다"며 여지를 남기는 듯 했지만, 김재열과의 관계를 종료했다. 그는 "노래를 만드는 건 친구로서도 가능하지만 연인으로 발전할 감정은 없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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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온 최종 선택의 시간에서는 두 사람의 마음이 엿보이는 듯 했다. 배수진은 "결혼을 안했고 아이도 없었다면 이런 고민 없이 만났을 것 같다"며 이별을 예감케 했고, 최준호는 "첫날은 설렘이지만 마지막에는 아쉬움이다. 생각한 것 이상으로 너무 좋았다"고 긍정 시그널을 보냈다.
그러나 정작 최종 선택에서는 반전이 펼쳐졌다. 미지근한 반응을 보였던 배수진은 만남을 이어가기로 결정한 반면, 적극적인 신호를 보내는 듯 했던 최준호가 관계 종료를 결심한 것. 홀로 남겨진 배수진은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4MC들도 "너무 충격적"이라고 경악했다.
최준호는 "같이 지내면서 너무 좋으면서도 걱정되는 부분들이 생겼다. 아이들이 평생 친구처럼 지낼 수 있을까 싶다. 현실을 생각하면 수진 씨한테도 너무 미안한 부분이지만 더 감정이 커지기 전에 정리하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이날 방송은 평균 3.03%(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2부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돌싱글즈'는 12일 8인의 출연자와 4MC가 재회하는 스페셜 방송으로 10회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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