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무한도전'·'놀면 뭐하니?' 김태호 PD 입사 20년 만에 MBC 떠나나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1-09-07 14:49


사진=MBC 제공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MBC의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무한도전'과 '놀면 뭐하니?'를 만든 김태호 PD가 입사 20년 만에 사의를 표명했다.

7일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김태호 PD는 최근 MBC에 사의를 표명한 상태다. 2001년 MBC에 입사한지 20년 만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MBC와의 작별을 현재 준비 중이라고. '놀면 뭐하니?'와도 올해 말 작별할 준비를 이어가는 중이다.

그동안 숱한 퇴사설이 이어지는 가운데에서도 김태호 PD는 자신의 자리를 지켜왔다. 이미 2011년과 2014년, 그리고 2018년 '무한도전' 종영 후에도 퇴사설과 이적설이 이어졌지만, 그 때마다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현재 김태호 PD와 MBC 양측은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지 않는 상황이지만, 이미 방송가에는 김태호 PD의 퇴사설이 펴져 있는 상황. 김태호 PD는 타사로의 이적 대신, 제작사 설립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호 PD는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을 만들며 스타 PD로 자리잡았고, 유재석과 함께 '놀면 뭐하니?'로 YOO니버스를 만들어내며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또한 최근에는 지상파 PD 최초로 넷플릭스 예능에 입성, 비, 노홍철과 함께 '먹보와 털보'를 만들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