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김소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는 놀다가 넘어져 우는데, 회의 지각할까봐 급하게 달래다 출근하고, 오늘 아침에도 숨바꼭질을 하자며 너무 귀여웠는데, 꼭 한 번 안아보고 바로 나왔다"라며 딸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어 "부모님을 더 못 챙겨드리고, 남편하고 못 놀고, 아기 크는 걸 못 보고. 시간이 야속하게 가는 것이 서글플 때가 있다"라면서도 "열심히 사는 게 그 가족들을 위한 길이기도 하고. 솔직히 누구보다 나 자신을 위한 길이기도 하다. 내가 아마 한가했다면 분명 우울해했을 걸 알기에. 기꺼이 받아들였지만, 그럼에도 하루, 일주일, 한 달이 너무 빠르다"라며 마음을 다잡아 눈길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