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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정은표가 세상을 떠난 형을 생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아내 이야기에 웃음 짓던 정은표는 친형 이야기가 나오자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만신이 "집에 폐가 안 좋아 돌아가신 분이 있냐"고 묻자 정은표는 "간이 안 좋았고 폐암도 있었다. 담배를 많이 피우셨고 간이 안 좋아져 췌장까지 나빠졌다"라며 친형을 언급했다.
정은표는 "내가 연극한다고 할 때 형이 뒤에서 묵묵히 도와줬다. 6살 때 형이 책보자기에 빵을 싸오곤 했다. 급식에 빵이 나오면 반은 자기가 먹고 반은 저를 주려고 한 거였다. 한 번은 엉엉 울면서 왔는데 껄렁껄렁한 사람에게 빵을 뺏긴 거였다. 동생에게 빵을 못 준다는 게 서러워 운거였다"라고 말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또 "형이 옆에서 지켜주고 있다"라는 말에 정은표는 얼굴을 손에 감싸며 잠시 형을 생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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