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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정은표가 세상을 떠난 형을 생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베짱이 엔터테인먼트'의 '만신포차'에는 정은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아내 이야기에 웃음 짓던 정은표는 친형 이야기가 나오자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만신이 "집에 폐가 안 좋아 돌아가신 분이 있냐"고 묻자 정은표는 "간이 안 좋았고 폐암도 있었다. 담배를 많이 피우셨고 간이 안 좋아져 췌장까지 나빠졌다"라며 친형을 언급했다.
정은표는 "내가 연극한다고 할 때 형이 뒤에서 묵묵히 도와줬다. 6살 때 형이 책보자기에 빵을 싸오곤 했다. 급식에 빵이 나오면 반은 자기가 먹고 반은 저를 주려고 한 거였다. 한 번은 엉엉 울면서 왔는데 껄렁껄렁한 사람에게 빵을 뺏긴 거였다. 동생에게 빵을 못 준다는 게 서러워 운거였다"라고 말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또 "형이 옆에서 지켜주고 있다"라는 말에 정은표는 얼굴을 손에 감싸며 잠시 형을 생각하기도 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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