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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미 "사별한 남편 사건 기사로 남아..7세 딸이 받을 상처 걱정" 눈물 ('금쪽상담소')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21-10-08 14:52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송선미가 '금쪽상담소'를 찾은 이유를 밝혔다.

8일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는 '금쪽 상담소에 찾아오기까지 심사숙고한 송선미의 고민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선공개했다.

영상에서 송선미는 상담소를 찾게 된 이유를 묻자 "아이가 7세가 되어서 이제 초등학생이 되는데 그 나이가 되니까 걱정이 하나 되더라"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어 "연기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면 그냥 일반인 송선미로서 살아간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알려진 인물이다 보니까 가정사 같은 게 오픈이 되고 다 드러나게 되는데 (아이 아빠의 안타까운 사건이) 기사로 다 남아있다"고 말했다.

앞서 송선미 남편은 2017년 불법적으로 재산을 빼앗긴 할아버지를 돕던 중 사촌 동생의 살인 교사로 억울하게 세상을 떠났다.

이에 대해 송선미는 "그걸 기사로 접하게 됐을 때 아이가 받을 상처 같은 걸 어떻게 완화시켜줄 수 있을까. 그렇게 했을 때 내가 그때 뭐라고 아이한테 말하고 아이의 마음을 다독여줘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사실 굉장히 많이 걱정이 된다"며 눈시울을 붉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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